구글(Google)이 버즈 (Buzz) 라는 새로운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선보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보통은 아예 관심도 없지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종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라는 것은 간단히 가상의 통로와 데이터로 연결된 인터넷 속에서 사람대사람 간의 직접적인 연결을 꿈꾸는 메신저의 한계를 넘어서는 서비스라 생각하면 된다.  SNS 가 무한 성장하면 언젠가는 오로지 문자와 콘텐츠로만 소통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고, 인간은 입이 사라지고 손가락만 발달한 괴상한 형태로 진화할지도 모른다는 엉뚱한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구글버즈(Gooble Buzz)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일종이지만 기존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는 달리 지메일 즉 이메일 계정에서 부가기능처럼, 모바일 환경에서는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웹서비스라 할 수 있다. 

구글버즈는 평소에 지메일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간단히 만들 수 있지만, 구글 계정이 없는 경우 일반 SNS 서비스처럼 가입하고 친구를 추가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몇가지 과정을 거쳐야 한다. 

  • 구글계정을 만든다. (지메일 계정 생성)
  • 구글 프로파일을 작성한다.; 프로파일 작성이 중요한 것은 소셜네트워크 즉 새로운 사람과 인터넷 인맥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정보를 타인이 어느정도는 파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프라인에서 아는 몇몇 사람들끼리만 연결을 도모하는 경우라면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싶다면 적절히 작성을 해주어야한다.(단 너무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노출할 필요는 없다.)

  • 구글버즈에 접속한다. 구글버즈에 접속한 후 지메일에서 사용을 클릭하면 지메일 계정으로 이동이 되는데 처음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는다.  넉넉잡고 하루 정도 시간이 흐르면 받은 편지함 하단에 'Buzz' 아이콘이 생성된다.

  • 친구를 추가한다.  처음에 잘 모르면 'find people'을 누르고 맘에 드는 사람을 추가해 본다.(나중에 관계를 끊을 수 있다.)
  • 기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연결한다. 구글버즈는 구글리더, 트위터, 플리커, 블로그 rss 등을 구글버즈에 연결할 수 있다.  연결 방법은 'connected site' 를 누르면 쉽게 추가할 수 있으며 프로파일에서 설정해둔 경우에는 보다 쉽게 연결할 수 있다.  다른 웹사이트를 연결해 두면 트위터나 플리커, 블로그 등에 새로운 글을 작성할시 구글버즈의 친구들이 그 소식을 바로 받아 볼 수 있고 직접적인 댓글이나 추천(like it)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 아직은 트위터를 비롯한 다른 서비스의 버즈 연결이 상당히 느리다.)


  • 아이폰 사용자라면 아이폰으로 접속해 본다.  구글버즈는 지메일 접속을 통해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과 같은 스마트 폰에서 보다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되어있다.


구글버즈 사용법

세부적인 사용방법은 기존의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과 별반 다르지 않고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는 Friendfeed 와 아주 흡사함으로 세부적인 사용법은 큰 어려움은 없다.  이제 위의 과정을 거치면 지메일에서 메일도 관리하고, 내 글에 대한 친구들의 반응, 다른 사람의 소식과 댓글 반응도 바로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지메일을 좀 더 응용하면 블로그에 글도 쓰고, 문서도 관리하고, 할일도 관리하고 원하는 뉴스도 받아보고 뭐든지 할 수 있게 된다.  

구글버즈는 구글서비스와의 연동면에서 장점이 있고 트위터와 달리 직접 댓글및 추천방식의 장점이 있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불편하다.  링크 줄이기도 안되고, 이미지 업로드시 피카사 앨범에 저장되지만 무료 용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고, 다른 네트워크를 불러오기는 하지만 아직 글을 내보낼 수는 없다.  그리고 북마크렛이나 애드온도 아직은 없고, 메일박스가 산만해 질 수 있다.  

구글은 항상 2% 부족한 미완성 서비스를 일단 선보이고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보강하거나 아니면 조용히 사장시켜 버리곤한다.  구글버즈도 그런 서비스가 될지 아직은 알 수 없다.  그리고 트위터 아류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이 매년 새롭게 등장하지만 트위터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대부분 문을 닫았다.  그러나  구글은 모든 사용자를 자신에게 묶어두려는 다른 탐욕스러운 기업처럼 "엄한데 가서 헤메지 말고 지메일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라..." 라고 주구장창 새로운 서비스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들을 유혹한다.  그리고 블록화된 구글 서비스들을 당신의 취향대로 연결해서 최적의 웹라이프를 즐기고, 구글웨이브를 통해 모든 콘텐츠의 공유를, 구글버즈를 통해 콘텐츠의 광범위한 소통을 이끌어 내려 한다.  

가입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많아지면 인터넷에 접속하는 순간 너무 바쁘고 정신 없어지게 된다. 또한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잊어버리고 하루종일 잡담만 늘어놓게 되고 사생활의 노출문제도 심각해 질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런 서비스들을 이것저것 많이 사용하는 것이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언젠가는 방구석에 가만히 앉아 손가락만 까딱거리며 인터넷을 통해 모든 것을 해결하며 살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온라인 보다는 오프라인 세상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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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2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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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2/12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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