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 한번 잘 키워보자

이러닝 | 2007/04/21 11:36 | Posted by dr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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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서서히 따뜻해지면서 이제 화초를 키우며 화사한 꽃들을 구경하고 ,향기에 취해보고 싶은 계절이 다가온다.
하지만 화초를 두고 두고 오래 키우는 경우가
드물다.  나의 경우도 매년 화초를 사다가 아내와 함께 잘 키워보자고 마음 먹지만 결국 1년을 못 넘긴다..그저 물만 주고 바라보다 어느 순간 시들고 노랗게 변해 쓰레기로 전락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끔 처가에 가보면 화초가 그득한 베란다를 바라보면서 감탄을 하곤 한다. ' 장모님은 어떻게 저리 화초를 잘 키우세요?'  하고 여쭤보면 장모님은 그저 웃으시면서 '관심이지.매일 들여다봐주는 것,,'이라고 말씀 하신다.  화초도 생명이다. 다른 생명들처럼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식물도 화초도 쉽게 죽어버린다.  우리는 식물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사실 이 세상 움직이는 생명들에겐 없어서 안될 가장 중요한 생명체인데도 우린 생명체 취급을 별로 안한다.

정말 올해는 6개월 살고 버려지는 일이 없도로 한번 정성들여 키워 봐야겠다...

1. 잎 가장 자리가 노랗게 변하는 경우
수분 부족일때 일어나는 증상이다.  식물은 뿌리를 통해 수분을 흡수하고 잎을 통해 발산하는 증산작용을 한다.  물이 부족하게 되면 증산작용이 가장 활발한 잎의 가장 자리에서부터 세포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잎의 가장 자리가 노랗게 변하게 된다.  이때는 충분한 물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2.잎 끝이 노랗게 변하는 경우.
잎의 가장 자리가 아니라 잎 끝에서부터 누랗게 변하는 경우는 물이 아니라 양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질소가 부족할 경우 광합성을 하는 엽록소가 파괴되 초록색을 만드는 색소가 줄면서 잎이 누렇게 변하게 된다.  이럴 경우는 꽃집에서 질소가 함유된 깻묵비료를 사다 흙에 넣어준다.

3. 잎이 오그라드는 경우
이것은 뿌리가 아프다는 신호다.  건조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습한 토양에서 뿌리가 썩으면서 일어나는 경우가 더 많다.
잎에 어두운 반점이 생기는 경우는 뿌리에서 시작된 탄저병일 가능성이 있다..이때는 적절한 약제를 사다가 뿌려줘야만 한다.

동양란의 경우는 잎과 뿌리사이에 벌브라는 조직이 있어 이 부위가 습한 토양속에 묻혀있으면 벌브가 썩는다.  이런 경우는 썩은 벌브를 제거하고 벌브가 토양에 묻히지 않게 해준다.

4. 진딧물이 생긴 경우
진딧물은 적당한 습도(50%이하 ) 와 온도가 맞으면 생긴다.  진딧물은 감로라는 찐득한 배설물을 남기는데 이는 다른 벌레들을 끌어들이는 작용을 함으로 진딧물이 생기면 즉시 약제를 뿌려서 제거를 해줘야한다.


5. 잎의 뒷면에 하얀 솜털이 생긴 경우
잎의 뒷면에 하얀 솜털은 종종 잎에서 생긴 것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이는  흰털솜깍지 벌레가 모여있는 경우가 있다.  벤자민 고무나무나 행운목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지나간 자리에 검은 얼룩이 생기며 빠르게 주위 식물로 옮겨간다.  이 경우도 즉시 약제를 사다가 제거해줘야한다.


★물주기
물 주는 시기 판단;  손으로 흙을 눌러보아 들어가지 않거나,  나무 이쑤시게를 흙속에 2-3Cm 잠기에 묻어두고 30분 뒤 확인해서 1cm이상 젓지 않으면 물을 준다.  또는 흙을 쥐어봐서 흙의 형태가 유지되면 물을 줄 필요가 없다.  

잎이나 꽃에 물을 주지말자. 꽃이 빨리 시들 수 있고 잎 사이에 물이 고여 썩을 수 있다.  반드시 흙에 물을 주자.

동양란의 경우는 잔뿌리로 물을 지속적으로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허브란 곳에 물을 저장해 두었다가 사용한다.  그러므로 자주 조금씩 물을 주는 것은 별 도움이 안되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뿌리가 물에 잠길 정도로 흠뻑 줘야한다.

참고)kisti의 과학향기



증산작용이란?(궁금하면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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