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부터 평야가 많고 빛이 잘 들어 농사가 잘 되고 해안을 따라  뻘이 발달한 탓에 온갖 먹거리가 풍부하고, 풍요로웠던 남도는 음식 문화가 잘 발달해 있다. 남도 음식을 먹어보기 전에는 한국의 음식 문화를 이야기 하기가 우습고, 남도 음식을 며칠 즐기고 나면 다른 지방이나 서울에서 조미료가 듬뿍 들어간 음식은 다시 먹는게 곤혹스럽게 느껴진다.
 
전라도 국 국물의 특징은 텁텁하고 느끼하거나, 기름지고 색이 진한 것이 아닌, 맑고 개운하면서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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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을 우려낸 재료가 뭔지 알 수 없는 오묘한 맛과 깊고 개운한 맛, 밤새 술에 지친 위장과 간을 달래는데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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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을 시키면 약간 뜨거운 그릇에 두개의 생 계란을 풀어서 준다. 여기에 해장국 국물을 2-3숟가락 넣고 김을 부셔셔 넣은 다음..후루룩 마시면 술에 지친 속이 든든히 보 해지는 느낌이 최고다. (나는 술 많이 마신날  맥주컵에 계란 두개, 참기름 약간, 고추가루 약간 넣고 휘익 저어서 마시곤 하는데 술로 상한 몸을 보하는데 그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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