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열광이라고 썻지만 개인적으로는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정치에 열광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포털 블로그에서 정치 이야기가 이슈화 되는 경우는 매우 적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고 생각한다. 실제 활동하는 블로거의 숫자가 엄청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극히 대중적인 글들이 이슈로 떠오른다. 반면에 메타블로그 사이트는 겉보기에는 꽤 커보이지만 맹렬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얼마되지 않기때문에 몇사람만 공감을 한다던가, 어떤 목적의식을 가지고 행동한다면 금방 이슈화 시킬 수 있기때문이다.메타블로그에서 이슈화된 글들이 그렇다고 그 효과가 전혀 없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작은 구멍이 댐을 무너뜨릴 수 있는 여지는 현 대통령 당선 당시의 상황을 떠올려보면 금방 알 수 있다.
하지만 '뉴스는 반만 믿어라'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선거철을 앞두고 블로거나 일반 언론들이 쏟아내는 정치 이야기들은 모두 믿을 수도 없거니와 , 사실이라 하여도 누구를 선택하는냐 하는 문제는 일반 대중 개개인의 판단의 몫일 것이다. 대통령 후보의 인간됨이나, 비리, 정치적 수완, 지도력 이런 막연한 것을 떠나서, 대중들의 판단은 포뮬리즘에 의해 한쪽으로 확 쏠리는 것이 아니라 과연 누가 대통령이 되었을때 나의 실생활에 어떤 도움과 손실을 가져올 것인가, 좀 더 나가서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되야 하기때문이다. 다르게 이야기해서 지금 너무 행복하다면 여당쪽에서 , 불행하다면 야당쪽 후보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어느정도 정해진 마음을 되돌리려면 뭔가 한 쪽이 정책이나 사람됨됨이, 업적면에서 탁월하게 앞서야 된다.즉 이런 긍정적인 면들이 부정적인 면들보다 강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정치에 관해서는 일반 언론이든 블로거든 너무 네거티브적인 이야기들이 많고, 술좌석에서나 안주삼아 떠드는 ~카더라 하는 이야기들이 이슈화되어 마치 무슨 고급정보라도 되는양 올라온다. 그리고 가끔 글을 읽어보면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들도 없다. 그저 누가 이러저러하니 안된다거나 누가 이러저러하니 되어야 한다는 막연한 이야기들 뿐이다. 예를들면 문이 네 개가 있는 곳에서 세 개의 문을 막아놓고 대중을 한 쪽 문으로만 나가라고 내 모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맹목적으로 믿으면 천국 가고 안 믿으면 지옥간다는 '예수지옥 불신천국'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세상에 완벽하고 냄새않나는 사람들은 찾기가 쉽지 않다. 우는 아이 사탕도 뺏어먹는다는 정치인들은 아마도 더 할 것이다. 정신이 맑고 깨끗한 사람도 정치인이되면 흐리멍텅해지는 경우를 얼마나 많이 보았는가...후보 개개인의 자질도 기본적으로 아주 중요하지만, 이사람보다는 저사람이 정책면에서 더 좋다거나 하는 대안을 제시하거나, 공약으로 내건 정책위주로 어느 특정 후보나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전문적으로 냉정하게 비판하고, 검증하고 그런 것을 보고 일반 대중 개개인이 판단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는 그런 시스템은 아직도 요원해 보인다.
정치가 감정에 치우치면 수많은 백성들만 피곤해진다. 그리고' 내 생각이 무조건 옳으니 무조건 믿어라' 보다는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네 생각은 어때? ' 하고 묻는 분위기가 아쉽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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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저는 정치글 올리는 모든 듣보잡 블로거들이 정치알바라는 생각이 들던데...;
설마.. 모두 듣보잡이거나 알바는 아니겠죠..^^;;
토론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지, 공통된 생각으로 뭉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트랙백을 올리긴 했지만, 저도 그다지 좋은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네요. 선택은 독자들에게 맡기고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생산해내는 일이야 말로 블로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론은 생각의 공유 그리고 선택은 독자들에게 맡기고 올바른 정보의전달에 노력해야한다' 이 말씀에 절대 공감합니다...좋은 댓글 남겨주셔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