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과 로그인, 블로그 등록이 필요한 귀찮으면서 트래픽엔 별 도움도 안되고, 대부분 뉴스에서 다 본 정치나 이슈 글에 인생에 아무 도움이 안되는 논쟁이 넘쳐나는 메타블로그 사이트를 방문해 본지가 백만년은 된 듯한데 오늘 이메일 한 통을 받았다. 메타블로그 사이트인 블로그 코리아가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내용이었다. 첫번째는 '블로그up'이라는 포스트 추천 시스템이고 블로그코리아 공식블로그 . 두 번째는 '블로그it' 이라는 독특한 관련글 링크 서비스다.블로그코리아 - 블로거가 하나되는 곳
기존 추천 방식이 단순히 사이트에 가입만 하면 누구나 한 번만 추천이 가능하다면 블로그up은 한 번에 1-99점까지 추천을 할 수 있게 되있다. 그러나 추천을 하려면 일단 블로그 채널에서 활동을 해서 얻은 블로그 코리아 점수가 있어야 한다.
활동'이란 글읽기, 채널링크, 채널댓글, 블로그뉴스룸 사용, 칭찬하기 등의 활동을 말하며 모든 활동에는 한 번에 1점씩의 UP포인트가 충전됩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블UP활성화를 위해 한 번의 활동에 최대 15배수의 UP포인트를 충전해 드립니다. 즉 글 하나를 읽으면 15점의 UP포인트가 생깁니다)
다시말해서 블로그코리아에서 전혀 활동이 없다면 추천을 하기는 힘들다. 그런데 분야별 TOP10에 들면 무려 1000점의 점수를 준다고 한다. 이외에도 자추 금지, 가입 후 24시간 이내 추천 불가,추천한 블로그 리스트 공개등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여러 장치를 마련해두고 있지만 이런 방식이 좋은 포스트를 골라 내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 결과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듯하다. 왜냐하면 실제적으로 메타블로그에 가입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 수 자체가 전체 블로그 수에 비하면 워낙 빈약하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정보의 홍수시대에 메타 블로그 사이트를 일일히 가입하고 매번 방문해서 로그인하고 장시간 머물면서 글을 읽고 추천을 날리고 링크를 걸고,칭찬을 하는 사람들이 도대체 몇명이나 되는 지 궁금하다. 결국 부지런한 소수에 의해 편향된 글들이 추천에 올라올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고 해서 내 블로그에 일단 설치를 해 보았다. 내 포스트 글 중요 키워드에 밑줄이 생기고 클릭하면 내 블로그와 다른 사람의 연관 포스트를 팝업창으로 볼 수 있다. 기존에 티스토리에서 키워드 플러그인을 사용한다면 일단 플러그인을 끄는게 좋다.[BLOG TIP] - 티스토리의 잘 모르고 지나치는 기능- 각주와 키워드 그렇지 않으면 키워드 클릭시 블로그 코리아 링크와 티스토리 키워드 창이 동시에 열리기 때문에 혼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티스토리 키워드가 자신의 블로그 글만을 보여 준다면 블로그it은 다른 블로그 연관글을 보여주는 장점이 있지만, 텍스트 링크가 있는 글에도 적용이 되는 통에 좀 불편하다. 또한 티스토리 키워드 기능에 적용해둔 나만의 키워드와 일치하지도 않는다. 티스토리 키워드 기능을 끄고 이 기능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앞으로 베타 테스트를 거치면서 사소한 문제점들이 개선 된다면 블로그it은 나름 독특하고 재미있는 서비스가 될 듯하다. 그러나 충분한 대중성을 얻을 만큼 편리한 서비스가 될지 아니면 소수 블로거들의 장난감 정도로 남을 지는 좀 두고 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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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글 공들여 쓰고,
방문자들 답글에 답쓰고,
방문자들의 블로그를 찾아가서 글보고
트랙백 온거 답 트랙백 쏘고,
다른 사람들의 좋은 글들 찾아보고,
이것저것 달려 있는 추천버튼 눌러주고,
메타블로그들 활동하고, 로그인하고,
....
블로거들 할일이 꾸준히 늘어나는 군요.
블로그로 먹고 사는 진정한 프로 블로거라면 그렇게 해야겠지요..하지만 진정한 프로 블로거가 몇 분이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그리고 통일된 추천 버튼 하나만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메타 사이트마다 추천 버튼 하나씩 달려면....대략 난감입니다..
적절한 지적이신 것 같습니다. : )
저는 올블이나 블코와 같은 (그래도 참여에 의한 평판시스템을 활용하는 차원에서) 메타블로그에 애정을 갖고, 응원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점점더 참여자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 같아요.
메타블로그는 그 방문자들에게 유익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분류'와 '정보 아카이브'를 구성해주고, 참여자들은 그런 메타블로그를 통한 이익을 참여로도 '보답'하는 구조, 서비스도 참여자도 모두 웃을 수 있는 윈윈 모델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점점더 메타블로그에서 유익하거나, 가치있는 '새로운 글'(비교적 알려진 블로그야 RSS 리더를 통해 읽으면 될테니)이 그런 메타블로그의 '체계적 분류 시스템'(아카이브로서의), 그리고 평판 시스템의 조력에 의해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올블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이슈종속적 경향을 강화하는 것 같고(그래서 이슈 종속적 포스팅의 부작용이 커지는 것 같고), 블코는 참여자에게 너무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참여가 그다지 보람으로 느껴지지 않는 블코를 위한 참여 말이죠. 두 서비스에 모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블로거의 일인으로서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
세계는 개방과 공유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정보의 공유를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조하는게 추세인데 이상하게 우리나라는 포털이든 메타블로그 사이트이든 자꾸 점점 더 폐쇄적으로 가는 느낌이 들어 사실 안타깝습니다...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개방적인 모델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그런 마인드가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