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테르모필레 전투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 관심이 간다.
우연히 모사이트에서 광고를 클릭했는데 명대사에 추천된 글을 보고 웃음이...'세계최강의 전사가 몰려온다 사암백... ' 예고편에 나오는 성우의 대사...ㅎㅎ
그럼 먼저 영화를 보기 전에 간단한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자.
테르모필레 전투는 3차에 걸친 페르시아 전쟁의 한 부분이다. 페르시아 전쟁은 기원전 492년(기원전은 감이 잘 안오지만 한반도는 고조선 시대, 한반도 철기 진입 시기가 기원전 400년..청동기 시대의 말기쯤, 참고로 트로이 전쟁은 기원전 1250년경 추정), 그리스 지배 하에있던 소아시아 지역에 대해 페르시아가 대제국으로 성장, 압박을 가하면서 시작되었다.
페르시아 전쟁은 모두 3차의 원정이 있었으면 1차 원정은 폭풍우로 실패하고
2차 원정은 마라톤 평야 전투에서 그리스가 승리.
3차 원정은 그 유명한 4대해전 중 하나인 살라미스해전에서 페르시아가 패배햐면서 끝나게 된다.
테르모필레전투는 페르시아 3차원정의 여러 전투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군은 초기 전투에서 패배하자 테르모필레에 모여 페르시아군을 저지하고자 했으며 그수가 2만에 이르렀다. 그러나 일부 내통자가 페르시아군에게 우회로의 존재를 알렸고 곧 우회로를 이용해 페르시아군이 공격하기 시작했고 스파르타왕인 레오디나스가 스파르타군 300여명과 테스피아군 700여명 테베군 400여명으로 테르모필레 사수하기를 자청하고 연합군의 대부분을 돌려보냈다.
허나 테베군 400여명은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페르시아군에 항복하였고 페르시아군과 함께 스파르타군을 공격했다. 17만의 페르시아군에 맞서 300여명의 스파르타군과 700명의 테스피아군은 3일간 결사항전하였고 최후의순간까지 원형의 팔랑크스를 유지하며싸우다 모두 전사하였다.
이 삼일동안 그리스는 병력을 재정비하고 해상전력을 육성해온 아테네를 중심으로 살라미스라는 좁은 해협으로 페르시시아 함대를 유인하여 큰 승리를 거두게 되고 , 몇차례의 육상 전투에서 패배한 페르시아군은 철수하고 그리스와 평화 협정을 맺게된다.
이를 계기로 그리스는 델로스 동맹을 형성하게된다.(그리스 도시국가중 가장 강성하였던 아테네를 중심으로 형성한 동맹이었기에 아테네동맹이라 불리웠으나 동맹의 군자금을 델로스섬의 아폴론신전에 보관하게 됨으로써 델로스동맹으로 바뀌었다.)
그럼 스파르타인들은 그 적은 병력으로 페르시아의 17만 대군을 상대했을까?(페르시아 군병력수는 백만은 과장이고 17만 정도 였다는 것이 대세..)
스파르타 통치지역은 원래 스파르타인들의 것이 아니었다. 원래 살고 있던 원 주민들이 있었고 이들이 스파르타인들보다 수적으로 훨씬 많았기에 이를 통치하기위해 강력한 군국주의를 유지하게 된다. (그리스의 대표적 도시국가 아테네의 민주적 통치방식과 가장 대비되는 점이다) 스파르타인들은 어렸을때부터 군사훈련을 기본적으로 받게되며 심지어 힘이 약해 보이는 아이들은 태어났을때 죽여버리기도 한다.
그러므로 스파르타의 병사 개개인은 투철한 애국심과 전투정신을 갖추고 있었고 아주 잘 훈련된 병사들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스파르타인들은 활을 쏘는 것을 큰 수치로 생각했다..활은 등을 돌리고 도망치면서 쏘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투방식은 중장보병에 장창과 방패를 이용한 방진 형태를 사용했으며 좁은 테르모필레 협곡에서 처음 삼일동안 이 방진 형태로 수많은 페르시아 경보병들을 괴멸시킨다.(이러한 중장보병의 고슴도치같은 장창과 온몸을 가리는 방패로 무장한 방진형태는 기동력은 떨어지지만, 좁은 협로에서의 전투력은 최고였을듯)
이에 페르시아군은 돌격전을 피하고 집중적인 화살 공격으로 스파르타군을 전멸시키게 된다.
아마도 이 전투의 분투정신이 서양인들의 머리속에 깊게 박혀있으며, 특히 아시아인들로 부터의 침략을 저지했다는 그들의 우월의식이 강하게 남아있는 것처럼 보인다.(일반적으로 서양인들은 아시아인들의 서양 침략 역사 기술은 잘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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